오늘 오전 두정동 먹자골목에서 <우리 동네 쓰줍림픽>의 결승전이 치러졌습니다. 예선전 입상팀 12팀과 쓰레기 줍기 참가에 의의를 두는 옵저버팀 1팀 총 13개 팀 38명이 참여해 쓰레기를 주웠습니다.
<우리 동네 쓰줍림픽> 3위는 예선전 3차에서 3위를 했던 ‘연어’팀입니다. 다른 팀 인원이 3명이었던 반면 2명이서 고군분투하여 3위에 올랐습니다.
2위는 예선전 4차에서 1위를 했던 ‘황금돼지’팀입니다. 이번에도 일반쓰레기를 많이 주워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대회 우승팀은 ‘홍화’팀입니다. 예선전 4차에서 5위를 했었지만 앞 순위 팀들의 불참으로 결승에 진출한 팀입니다. 결승에 오지 못 할 뻔했던 팀이 결국 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드라마를 썼습니다.
이렇게 <우리 동네 쓰줍림픽>의 모든 경기를 마쳤습니다. 총 44개 팀 123명의 시민 참여했으며 5회의 경기를 통해 160kg의 일반쓰레기와 15kg의 담배꽁초, 1077개의 캔과 유리병, 1570개의 페트병과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수거했습니다.
도심 한 가운데에서 진행했음에도 사고 없이 무탈하게 끝마쳤다는 점이 무엇보다 기쁩니다. 대회 참가자 여러분, 자원봉사자들, 도움 주신 천안녹색소비자연대 기부자님들, 관심으로 계속 지켜봐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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