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민 10명 중 3명만 아는 ‘천안시 종이팩 교환 사업’
천안녹색소비자연대, 천안시민 300명 대상으로 종이팩 분리배출 실태조사 실시 - <종이팩과 일반 종이를 따로 배출해야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70.7%, <종이팩과 일반 종이를 따로 배출하고 있다> 41.3% - <거주지 재활용 배출함이 종이팩과 일반 종이를 함께 배출하게 되어있기 때문에 혼합 배출 한다> 51.3% -<거주지에 종이팩 전용 배출함이 없다> 60% -<종이팩 분리배출 활성화 최우선 과제는 종이팩 전용 배출함 설치> 41.7% -<천안시 종이팩 교환사업을 알고 있다> 27% -<천안시 종이팩 교환사업에 참여한 적이 있다> 9.3% |
□ 종이팩은 고급 펄프로 제작된 재활용 자원으로서 플라스틱(PE) 코팅이 되어있어 반드시 일반 종이와 별도로 배출해야 한다. 천안녹색소비자연대는 가정의 종이팩 분리배출 실태를 파악하고 그 개선안을 모색하기 위해 2021년 5월부터 7월까지 천안시민 300명을 대상으로 ‘종이팩 분리배출 실태조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하였다. 본 조사는 천안녹색소비자연대가 주관하고 (사)자원순환연대, 대전환경운동연합[2021년 환경부지원사업]이 주최하는 ‘종이팩⋅아이스팩 분리배출 수거시스템 구축 사업’의 일환이다.
□ 조사결과 응답자의 70.7%가 종이팩을 일반 종이와 따로 배출해야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나 실제로 두 품목을 구분하여 배출하는 비율은 41.3%로 절반에 미치지 못한다. 거주지 재활용 배출함이 종이팩과 일반 종이를 함께 배출하게 되어 있어 혼합 배출한다는 비율은 51.3%였다. 실제로 응답자의 60%가 거주지에 종이팩 전용 배출함이 없다고 답했으며 17%는 종이팩 전용 배출함 비치 여부조차 모르고 있었다.
□ 또한 천안시가 지역의 종이팩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종이팩 교환사업’은 시민 홍보와 참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응답자의 27%만이 해당 사업을 알고 있었으며 실제로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종이팩을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봉투로 교환받은 적이 있다는 응답자는 300명중 28명으로 10%도 되지 않는다.
□ ‘종이팩 전용 배출함은 쓰레기 배출장소와 가까운 거리에 있어야 한다.’ 79%, ‘종이팩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전용 배출함 설치 등 배출 시스템 개선’ 41.7% 등의 응답결과로 미루어 볼 때 종이팩 분리배출 활성화를 위한 최우선 과제는 종이팩 전용 배출함 설치임을 알 수 있다. 또한 현재와 같은 ‘공공기관 방문 교환’이 아닌 일반 재활용품목과 동일한 ‘주거지 배출’ 방식으로 그 접근성을 대폭 높여야 한다.
□ 천안녹색소비자연대 유혜정 사무국장은 “천안시 종이팩 교환 사업은 홍보가 매우 부족하고 그 방식 자체도 소극적이다. 단순 교환 방식 이상의 사업과 예산 설계가 필요하다”며 “천안시와 환경부가 수집, 운반, 처리에 이르기까지 종이팩 재활용 시스템 전반에 개입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천안녹색소비자연대는 종이팩 분리배출 인식개선을 위한 시민 교육과 오프라인 및 온라인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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