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천안흥타령춤축제 일회용품 사용 모니터링-3

 

 

2024 천안흥타령축제 쓰레기 모니터링 4일차 진행했습니다. 주말이라 예상대로 방문객이 많았습니다. 그만큼 많은 분들이 다회용기 경험을 하시면 좋겠다..싶었으나 오늘은 용기 뚜껑이 이슈였습니다.
다회용컵 뚜껑이 모자란 탓인지 지역먹거리업소 음료부스에서 음료를 구매하니 '뚜껑이 없는데 괜찮겠냐'고 물어보셨습니다. 그래서인지 다회용기 대신 일회용 테이크아웃컵에 음료를 받는 분들이 부쩍 많이 보였습니다.
늘어난 방문객 숫자를 감안한다고해도 어제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입니다. 지침이 너무 느슨했던 것은 아닌지요?

그리고 이해가 어려운 장면이 하나 더. 푸드존이 아닌 체험존의 한 대학교 부스에서 자체적으로 음료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100퍼센트 일회용컵으로 제공되었습니다. 숫자를 세어보니 시간당 100개 이상의 플라스틱컵이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
<친환경 축제>라면 푸드존만이 아니라 축제장 모든 곳에서 쓰레기를 줄여야하는 것이 아닐까요? (심지어 이 학교는 천안시환경교육센터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도넛은 오늘도 종이봉투에 담겨서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부스에 다회용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여 일부러 용기 위에 올려놓고 돌아다녀봤습니다.
도넛도 이렇게 받으실 수 있어요!

다회용기 도입의 아쉬운 점들이 매일 더 눈에 들어오는 가운데, 모니터링 요원들은 축제 쓰레기 인식조사도 열심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결과를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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